아빠, 슬플 땐 울어도 괜찮아를 읽고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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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11-09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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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입원해 있느라 그간 가지 못했던 유치원에도 가고 비록 독하디 독한 많은 약들과 문득문득 죽음의 그림자가 다가와도 소피아는 굴하지 않고 오히려 씩씩하게 병마와 싸우며 하루하루 아름다운 추억들을 만들어가며 짧지만 아름답게 빛나는 생을 마감한다. 소피아의 아빠는 정든 개를 떠나보내고 싶어 하지 않았던 것일뿐, 이 세상에 조금이라도 더 함께 있고 싶었던 것밖에는…(생략(省略))
다. “엄마, 무서워 하지마. 내일까지 잘 생각해 볼게. 잘 생각해서 둘 중에 하나 고를게.” 백혈병에 걸린 네 살배기 소피아는 치유불능 상태가 되어버렸고 의사조차도 소피아의 부모에게 확률이 희박한 고통스러운 마지막 치료보다는 남은 시간 좋은 추억을 만들며 소피아를 편안히 보내는 게 좋을것 같다는 충고 아닌 충고를 해주었다. 자신의 죽음에 대한 방법을 스스로 선택한 소피아는 자신이 원하고 결정한 것에 대해 굳은 확신과 열정을 가지고 있는 듯 신디에게로 가기 전까지 하고 싶은 것을 다 해보려는 듯 하루하루를 열심히 즐겁게 살아간다. 소피아의 아빠는 왜 자신은 신디를 만날 수 없을까하고 소피아에게 묻는다. 소피아는 아빠에게 문제가 있어서 라고 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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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까지 고통스러운 치료를 받는 것과 남은 시간을 편안하게 맞이하는것 선택할 수 있는 것이 결국 죽음뿐인 이 두 가지 방법중 하나를 선택해야만 하는 이 가슴아픈 상황에서 소피아는 울고 있는 엄마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어떻게 손도 못써보고 딸을 그냥 보내냐며 마지막 수술을 해보자는 소피아의 아빠와 짧은 시간이나마 소피아에게 고통없는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 주자는 엄마의 서로 다른 견해 에 네 살배기 소피아는 스스로 자신의 죽음에 대한 방법을 선택하게 된다 “언니,울지마. 난 가야 돼. 엄마 아빠도 울지 마세요. 신디가 있는 곳에 가면 안 아프잖아요. 난 신디랑 잘 지낼 거예요.” 라며 소피아는 차분하게 자신의 선택을 말하고는 오히려 울고만 있는 엄마의 눈물을 닦아준다. 소피아는 꿈속에서 신디와 자주 만나 놀았다고 했다.
